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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이 되는 의학정보

여드름과 관련된 생활습관,

여드름과 스트레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신경학적인 요소 혹은 정신적인 요소가 여드름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많은 주장들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드름이 생기고, 여드름이 생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만들고, 스트레스는 다시 여드름을 악화 시키는 악순환을 보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질코티코이드와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부신에서 안드로겐의 분비도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혈중의 당질코티코이드와 안드로겐 호르몬 수치의 증가는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드름에 관련된 여러가지 호르몬들

여드름은 호르몬의 변화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1)     사춘기: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주원인이 된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와 피로등은 코티졸의 분비량 증가를 통한 여드름 악화의 원인이 된다.

3)     생리 : 생리전 약 1주일 전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은 포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이다.

4)     피임제 복용: 에스트로겐은 피지선의 분비를 저하시키는 작용을 가진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피임제 역시 여드름의 발생에 영향을 주어, 여드름의 유병률을 감소 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여드름과 관련된 생활 습관

1.     흡연: 흡연은 피부 각질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리고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 시켜 피부의 건조와 위축을 가져 온다. 흡연 집단에 비해 비흡연 집단이 여드름 발생률이 낮으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여드름의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     음주 : 술에 의해 발생하는 면역기능의 저하 때문에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소이다. 모낭염을 포함한 피부 감염증이 음주자에게 보다 흔하게 나타나며, 술을 많이 마시면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생성이 체내에서 증가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3.     세안 : 세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여드름이 악화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피부가 더러워져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도리어 과도하게 세안하여 피부 장벽을 약화 시키게 되면 피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인 세안제는 각질층의 단백질 및 지질을 파괴하여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저자극성 세안제를 이용하여 하루 2~3차례 정도 세안하는 것이 피부에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화장: 유지방이 많은 화장품은 여드름을 호발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화장 후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드름이 반복되거나 염증성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는 화장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하더라도 가능한 적게 하며 색조화장은 하지 않도록 하여야 제거할 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을 수 있다.

5.     운동: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여 주어 여드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간혹 운동 후 여드름이 악화 되는 경우에는 운동시에 화장을 하지 않도록 하고, 운동 후 샤워를 즉시 하여 땀과의 접촉을 줄여 주며, 땀흡수가 좋고 피부에 저작극성인 면티를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6.     햇빛: 여름 햇빛 노출시에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은 자외선에 의한 태닝과 홍반이 병변을 감추는 효과와 함께  햇빛이 피지선에 영향을 주거나 모낭의 랑게르한스 세포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항염증 효과에 의한 결과로 생각되어 지고 있다여드름 원인균인 P. acnes가 만들어내는 포르피린이 햇빛을 흡수하여 활성산소를 만들고 이것이 균을 불활성화 시켜 여드름을 호전시키며 이것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 방법은 PDT치료이다. 그러나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청소년기에 불필요하게 많은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와 피부암과도 연관 되어져 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